MOS 마스터 독학으로 접수부터 시험까지: 하루에 MOS Master 해치우기

직장에서 승진하려면 ITQ자격증을 따란다.

사실 나의 다음 직급으로 승진하려면 ITQ자격증 필요하다는 건...3년 전 부터 알고 있었지만

내가 이걸 준비해야 할 시기가 이렇게 빨리 올지 모름.............................

 

1월 27일까지 서류를 내라하길래 작년 12월 초에 ITQ를 접수하려고 봤더니, 1월 시험을 이미 마감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ITQ아니면 MOS를 따도 된다고 한다. 

그런데...MOS는 응시료가 79000원...

아 여러과목 한꺼번에?

아니..한과목에 79000원.............

MOS master를 따려면 4과목을 봐야하는데 그럼.....316000원?

심지어 내 직업은 아마 죽을 때까지 엑세스???????

이런거 써볼일도 없을텐데?

기본 문서작업만 하면 되는 보건계 직업인 내가..이걸 내 돈 주고 왜 따야하는거지...

더럽고 치사하지만...승진시켜준다니까....

 

 

여태 ITQ 안보고 계속 미루던 내가 미워져 미치겠는데..어쩔 수 없지뭐. 

나중에 우리 아들 학교 들어가면 숙제할때라도 도움 될라나...

아무튼 그리하여 MOS 공부를 시작했다. 

 

 

MOS가 무슨 시험인지조차도 몰라서 어떤건지 일단 살펴보았다. 

Microsoft Office Specialist 

국제인증자격시험

뭐 이런게 나한테 진짜로 필요할까 현실도피하고 싶은 마음만 계속 든다..ㅋㅋ

 

MOS 안내

 

시험 일정은 ITQ와 다르게 상시 접수 가능하다. 

성적발표는 시험 끝나자마자 바로 모니터에 띄워진다. 

합격기준은 과목별 700점 이상.

MOS시험일정

 

나에게 제일 중요했던 시험 응시료.............

한과목당 79,000원........................................

이번에 승급하면 월 80,000원 월급 오르는데....시험 네과목 보면 316,000원...오마이...

그래도 뭐 따야지 별수 있나..

접수할 때 보니까 19,000원짜리 쿠폰을 받을 수 있다.

그리하여 4과목을 응시하면,

1과목은 60,000원, 나머지 3과목은 79,000원

다합쳐서 297,000원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이거 원래 직장에서 지원해줘야 되는거 아닌가 검색해 봤더니,

본인 이름으로 취득하는 자격증은 직장에서 지원해줄 법적 의무는 없다고 한다...

아까워....

 

그리고 헷갈리던 부분,

MOS 2016을 볼 것인가, MOS 2013을 볼 것인가?

이걸 어찌해야 하나 고민했었다.

그리고 MOS인강과 응시권 패키지.

시험 응시료 297000원에 3000원 보태면 인강까지 볼 수 있어서 이걸 할까 했는데, 

유튜브에 보면 무료강의가 있다.

 

 

바로 여기,

MOS는 여기서 그냥 무료 강의 들으면 된다.

https://www.youtube.com/channel/UCC5fndmoxrdNHJG6XGdT4KQ/playlists

 

기풍쌤

여기 올라온 강의가 MOS 2016이기 때문에 2013할까2016할까 고민할 필요가 없다. 

그냥 2016으로!

워드(Word), 엑셀(Exel), 파워포인트(Powerpoint), 액세스(Access) 이렇게 네과목, 

그리고 시험과목마다 엑스퍼트(Expert)와 코어(Core)가 있어서 헷갈리지만,

이것도 기풍쌤 강의에 나온대로 신청하면 된다. 

워드 엑스퍼트, 엑셀 엑스퍼트, 액세스 , 파워포인트(엑세스와 파워포인트는 시험 신청할 때 엑스퍼트,코어 선택이 아예 없다) 이렇게 네과목 신청하면  MOS Master를 딸 수 있다. 

 

아래 같이 접수했고, 

시험장에서 내가 Expert를 신청했는지 core를 신청했는지 잘 기억해두어야 한다. 

강의를 듣다보니, 기풍쌤께서,

"MOS는 일주일만에 준비해서 따는 거에요."라고 하신다.

네? 4과목을요????

 

나는 직장 다니고, 애보고 하면서 틈나는 대로 해서 거의 3주만에 시험 다 끝냈으니까 맘먹고 하면 일주일에 될 듯,

 

그냥 유튜브 보면서 강의 따라하면 된다. 

가끔 풀이가 잘못 된것 같은 것은 댓글을 찾아보면 이미 사람들이 "이건 이거 아닌가요?"이렇게 올려뒀는데 그정도 참고하면 된다. 

 

2주는 그냥 시간 날 때마다 설렁설렁 준비하다가 이대로는 너무 질질 끌 것 같아서, 

1주일 앞두고 시험 접수부터 해버렸다. 

빨리 해치우고 싶어서 

하루에 4과목 다 볼 수 있는 YBM강남CBT센터로 신청했다. 

오후 12시부터 시험 봐서 5시30분에 끝나는 일정이었다. 

반차를 쓰고 나갔기 때문에 (치사하게 연차 쓰고 시험보고 오랜다....)

두세번 시험보러 나가기는 너무 아까워서 하루에 끝내기로!!!

 

 

 

일주일동안 틈나는대로 하다가 마지막날 시간이 너무 부족해서 애 재우고 밤샜다...

참고로 나는 액세스란 것은 태어나서 처음 본 사람 ㅋㅋㅋ

엑셀도 그냥 칸 채우고 자동합계 정도만 사용할 줄 아는 수준이었다. 

공부엔 때가 있는 법...20대들은 그냥 일주일 널널할 것 같은데,

아무튼 밤새고 시험보러 가서 다 합격했다. 

 

 

시험보기 이틀전부터 출퇴근할 때 그냥 화면 안보고 이어폰으로 강의 듣기만 했는데 이것도 도움이 많이 되었다. 

그날부터는 강의를 1.7배에서 2배로 빠르게 훅훅 돌려보고, 

시험보는 날도 중간에 쉬는 시간에 2배 속도로 유튜브로 강의 보고 들어갔다. 

엑셀은 진짜 함수 어려워서 떨어질 줄 알았는데 제일 쉽다고 생각했던 워드Word가 제일 점수가 낮았다.ㅋㅋㅋ

과목별로 답 제출을 다 마치면 화면에 점수와 합격여부가 나온다. 

 

 

시험 보는 날은 신분증을 꼭 준비하고, 

Certiport 아이디와 비밀번호(시험 접수할 때 생성)를 꼭 숙지하고 가야한다. 

 

내가 시험본날은 날씨가 영하였는데 시험장이 꽤 추웠다. 

입고간 코트 벗을 엄두도 안났고, 

네과목을 하루에 다 보느라 오랜시간 있다보니 많이 추웠다...

손난로 아니었으면 진짜 고생했을 듯, 

추운 날씨에 시험보러 가는 분들은 옷 따뜻하게 입고 핫팩이나 손난로 가지고 가면 좋아요. 

 

시험을 마치고 certiport 홈페이지에 로그인을 하면 My Transcript에서 자격증을 출력할 수 있다. 

https://certiport.pearsonvue.com/

Certiport

 

행운을 빌어요~!!!!